이제 데살로니가 전서의 마지막 장을 열어보겠습니다.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살전5:1)
But of the times and the seasons, brethren, ye have no need that I write unto you.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살전5:2)
For yourselves know perfectly that the day of the Lord so cometh as a thief in the night.
1절에서 말하는 때와 시기는 시절인연을 뜻하며 성령이 임하는 날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2절에서 주의 날이 도둑같이 이르게 된다 말을 했으며 그때는 너희자신이 안다 말하고 있는 겁니다.
이 말씀인즉, 내재하신 성령이 깨어나면 본인들 스스로가 알게 됨으로 더 이상 사도들이 말해줄 필요가 없다는 뜻이지요.
다시 말해서 성령이 정해진 날에 임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명확하게 인식을 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영접에는 다음과 같은 일이 따른다고 합니다.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살전5:3)
For when they shall say, Peace and safety; then sudden destruction cometh upon them, as travail upon a woman with child; and they shall not escape.
우리가 성령을 깨닫는다는 것은 진정한 평화를 얻으며 영원한 안식을 얻는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영혼의 차원에서 일어나는 일로서 육적이고 물질적인 것들과는 별개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누려왔던 육적이고 물질적인 것들이 무너져 내리게 됨으로 해산의 고통을 겪는다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망하거나 육신을 학대해가며 고행을 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가치관이 바뀌어야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뒷부분에서 피할 수 없을 것이라(they shall not escape) 말하고 있는 거지요.
사실 이것은 하나의 법칙과도 같아서 육신이나 물질을 영보다 중하게 여기는 이에게는 성령이 임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예외의 경우가 있다고 바울은 말해줍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살전5:4)
But ye, brethren, are not in darkness, that that day should overtake you as a thief.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살전5:5)
Ye are all the children of light, and the children of the day: we are not of the night, nor of darkness.
바울 및 사도들과 형제 된 이들이라 했으니 당연히 성령과 함께 하는 이들을 가리킵니다.(4절)
빛이신 성령과 하나 된 사도들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믿음아래 놓여있으므로 성령과 함께 하는 것과 같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5절에서 너희가 빛의 아들이고 낮의 아들이라 했으며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않는다 말하고 있는 겁니다.
사도들을 포함하여 바울이 우리라고 한만큼 성령의 가르침을 온전히 믿어 사도들과 인식을 같이 한다는 말입니다.
성경은 육이나 물질을 어둠에 속한 것으로 묘사함으로 세상적인 것들보다 영적인 것들을 귀하게 여겨야한다는 뜻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음 내용을 보면 이와 같은 바울의 마음이 잘 나타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살전5:6)
Therefore let us not sleep, as do others; but let us watch and be sober.[KJV]
So then, let us not be like others, who are asleep, but let us be alert and self-controlled.[NIV]
두 가지 영어성경 모두 물질을 영보다 귀하게 여기는 이들을 잠자는 이들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뒷부분을 보면 [KJV]는 지켜보고 술 취하지 않게(watch and be sober) 하라 했고 [NIV]는 경계하고 자제하라(be alert and self-controlled) 말하고 있지요.
일반인들이야 성령이 잠들어 있으므로 세상적인 일에 취하여 살 수 있겠지만 성령의 가르침을 믿는 사람들은 항상 깨어나 있어서 본인 육신의 일을 지켜볼 수 있고 행동을 자제할 줄 알아야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살전5:7)
For they that sleep sleep in the night; and they that be drunken are drunken in the night.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살전5:8)
But let us, who are of the day, be sober, putting on the breastplate of faith and love; and for an helmet, the hope of salvation.
빛과 어둠, 낮과 밤으로 비유함으로서 육에 속한 이들과 영에 속한 이들을 분명하게 구분 짓고 있습니다.
진정 우리가 빛이신 성령의 가르침을 믿고 따른다면 일반인들처럼 성령이 잠든 것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8절에서 낮에 속한 우리는(let us, who are of the day) 술 취하지 않고(be sober) 사랑과 신앙의 호심경을 붙이고(putting on the breastplate of faith and love) 구원의 소망으로 투구삼자고 했습니다.(for an helmet, the hope of salvation)
호심경은 갑옷에 달린 구리판을 가리킴으로 믿음과 사랑이 우리를 영적전쟁에서 갑옷처럼 보호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구원이라는 소망이 있는 한 우리의 목표점은 흔들림 없이 지켜질 것이기에 투구삼자고 한거지요.
사실 이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육신을 가진 채 물질세상을 살아가면서 육신과 물질을 무시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모순된 일입니다.
그러나 잠들어 있는 우리의 위대한 영혼인 성령이 깨어나려면 이것은 필수적으로 일어나야만 하고 이겨내야만 하는 시험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기록해 놓은 겁니다.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창3:24)
So he drove out the man; and he placed at the east of the garden of Eden Cherubims, and a flaming sword which turned every way, to keep the way of the tree of life.
에덴동산이 수천 년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밭을 가리키는 것이며 오늘날에도 작동하는 기계와도 같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법칙과도 같아서 우리가 시험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게 만들어져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현실은 시험과도 같은 것이며 언제나 우리에게 선택의 순간을 제공합니다.
육을 택할 것인가 영을 택할 것인가에 따라 우리영혼의 앞날이 정해진다는 말씀을 드리며 5장의 첫 번째 시간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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