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같지도 않은시

끔찍한 이 세상 언제라도 좋다.

배가번드 2016. 4. 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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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서 좋았고

괴로워서 좋았네.

끔찍한 이 세상!


만나서 즐거웠고

헤어짐에 슬펐네.

끔직한 이 세상!


받을 수 있어 기뻐했고

줄 수 있어 행복했네.

끔찍하게 좋은 이 세상!


내 인생에 마침표가 찍히면

나 다시 오리라!

고락을 즐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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