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전하는 많은 이들이 방주의 문이 닫히기 전에 구원을 받으라고 합니다.
그러면 다들 나중에 받겠다고 하지요.
어찌 보면 이 말이 일리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 하나님은 자비롭고 사랑자체 이신지라 천국 문을 활짝 열어두고 기다릴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생각해야 하는 점은 지금과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겁니다.
누군가의 권유의 말이 훗날에도 나에게 주어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말이지요.
그동안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일이기도 하거니와 오랜 세월을 사는 동안 쌓아놓은 산더미 같은 죄업으로 더 이상 이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런 까닭으로 성경은 방주의 문이 닫힌다고 했던 거지요.
이것을 남녀관계에 비유해보면 아주깊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어떤 멋진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에게 청혼을 했는데 남자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지요.
마음속으로 정말 사랑한다면 기다리겠지 라고 생각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 여인이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그 남자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에게는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버렸지요.
그 남자는 처음부터 사랑했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싶었지만 상황이 변해버렸는지라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바로 이와 같은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기회란 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영생을 얻는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거지요.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하게 잡아버려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종교를 가지게 되면 지금과 같이 즐기는 일들을 하지 못한다고 여깁니다.
그 말이 옳다고 여길 수 있겠지만 사실은 지금보다 더 좋은 것들을 즐기게 됩니다.
믿음을 가지지 않을 인생들이 즐기는 것들이란 대부분 자신을 해치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하면서 즐기는 것들은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이롭게 만드는 일들이지요.
장사로 치면 수십 배 남는 장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매일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늘 감사할일만 생깁니다.
왜 사람들이 이런 좋은 장사를 하지 않는지 정말 의문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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