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 31

최고로 대접하면 최고로 대접받는다.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해마다 이맘때면 여름휴가가 주어지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휴가를 다녀온 겁니다.작년휴가 때는 수양회에 참석했지만 올해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정말 여행을 떠났지요.첫날에는 대전을 방문했고 둘째 날은 강원도 홍천을 방문했으며 마지막 날은 채식식당을 방문하는 것으로 휴가일정을 마쳤습니다.이번 여행은 첫째 날부터 기다림의 연속이었으며 하나님의 뜻과 사람의 뜻이 다르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생각합니다.원래 계획대로라면 함께 명상하던 분들과 태백센터에서 만나 차를 마시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시간을 가지려 했던 것인데 서로의 입장차이로 인해 무산이 되었으며 대신에 평소 만나고 싶었던 지인들을 방문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던 겁니다.사람이 계획하고 노력하지만 결과는 하나..

욕심을 내려놓으면 행복지수는 커진다.

세상의 모든 어려움과 고통들은 물질적이고 육신적인 것들로 인해 생겨납니다.우리가 뭔가를 쟁취하려는 마음 때문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예를 들어 어떤 이가 집을 사겠다고 마음먹게 되면 그로인해 육체적으로 몸을 움직이게 되고 이런저런 일을 해야만 하지요.돈을 벌기위해서는 여러 가지 행위를 하는 것은 물론 온정신을 쏟기도 하는 겁니다.이러한 과정에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게 됩니다.그러므로 돈을 벌어야하는 목표를 내려놓으면 이러한 고통은 일시에 사라집니다.하지만 돈이 없으면 또 다른 어려움에 봉착(逢着)하며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육신을 가진 이상 이러한 일은 피할 수 없으며 살기위해서는 동냥이라도 해야만 합니다.그래서 영적인 길을 걷는 스님들이 탁발을 하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길.

얼마 전에는 친구와 함께 명상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요즘은 센터를 개방하지 않고 있어서 명상을 하러 간 것은 아니었고 1층에서 영업 중인 채식식당을 방문했던 겁니다.물론 센터 개방을 한다하더라도 더 이상 앉아서 하는 명상을 하지는 않으므로 센터에 들어갈 일은 없겠지만 채식을 하는 사람으로서 새롭게 생긴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간 거지요.벌써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처음과는 달리 이번에는 아는 얼굴들을 여럿 보았습니다.서로 인사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속마음으로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들었던 것은 우리 모두가 채식과 명상을 하고 있기 때문 일거라 생각합니다.과거에는 육신의 몸으로 채식과 명상을 했지만 지금은 영의 몸으로 채식과 명상을 실천하기 때문이라는 말입니다.채식의 목적이 불살생으로 사랑의 실천에 있다고 한다면..

네 자신처럼 네 이웃을 사랑하라.

갈라디아서 5장에는 레위기 내용이 인용되었으므로 상고해보고자 합니다.바울이 생존하던 2천 년 전 시점에서 레위기는 1천 5백 년 전에 쓰였으므로 지금으로부터 3천5백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진리의 말씀입니다.일반적으로 율법이란 시대적으로 달라질 것이 분명하지만 진리의 말씀은 영원하다 했으므로 과연 그러한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레19:1)And the LORD spake unto Moses, saying,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19:2)Speak unto all the congregation of the children of Israel, and say unto ..

미움과 반목은 성령에 반대되는 행위.

명상단체나 교회 다니는 이들에게 한 가지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본인들이 몸담고 있는 곳에 함께 하는 이들 모두가 영생을 얻고 영원한 해탈을 얻었느냐 했더니 그렇지는 않다고 했지요.이러한 점만 보더라도 깨달음이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며 성령의 내재하심을 아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그러므로 진정으로 아는 이는 행한다는 말은 조금도 틀린바가 없는 겁니다.그렇다면 2천 년 전 바울은 이러한 일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경청해보겠습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5:16)This I say then, Walk in the Spirit, and ye shall not fulfil the lust of the flesh. 지금 이..

복수하지 말고 원한을 품지 말라.

지난시간에는 약간의 놀라움이 있었습니다.사랑의 마음에 성령이 깃들고 있다는 말씀이 생소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세상의 여러 종교경전에서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를 알게 된 셈이지요.특히 성경은 하나님의 품성을 사랑이라 말하고 있으며 성령을 사랑자체로 표현하기도 합니다.그래서 공의로운 하나님을 사랑의 매를 드는 것으로 묘사하며 사랑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사랑을 실천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우며 그럴 때마다 공의로운 하나님을 떠올립니다.무조건 참고 인내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만 대할 것이 아니라 때로 사랑의 매를 들어야한다 주장하게 됩니다.그렇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공의로움과 사랑을 구분 짓는 잣대가 무엇이 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한다는 겁니다.그..

성령은 사랑의 마음 안에서 작동한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갈라디아서 5장의 강해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5:1)Stand fast therefore in the liberty wherewith Christ hath made us free, and be not entangled again with the yoke of bondage.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만들어 주신(Christ hath made us) 자유함속에(in the liberty) 굳건하게 서라(Stand fast) 했습니다.그리고 종의 멍에에(with the yoke of bondage) 다시는 얽매이지 말라(be not entangled again) 했..

신앙생활은 범을 피할 수 있는 나무.

대한민국에 종교를 가진 사람의 비율은 40%라고 합니다.그중에 개신교가 17% 불교가 16% 천주교가 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며 기타 종교가 나머지 10%를 나누어 가진다고 볼 수 있지요.(2021년 겔럽조사 참조)그런데 생각 밖으로 국민의 60%가 비종교인이라고 하는 점이 놀랍습니다.또한 종교인들 중 20대의 비율이 20%로 가장 낮고 60대 이상이 59%로 가장 높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지요.이러한 점을 볼 때 인생을 살기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영혼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으며 인생의 종착점에 다가서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영혼을 걱정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그리고 또 한 가지 생각해볼 점은 무려 60%의 사람들이 종교를 가지지 않고 살아간다는 사실입니다.그중에는 먹고 살기 급급하여 종교를 생각할 겨..

성령이 드러나면 온 세상을 얻는다.

오늘은 갈라디아서 4장에 인용된 이사야서를 상고해보겠습니다.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사54:1)Sing, O barren, thou that didst not bear; break forth into singing, and cry aloud, thou that didst not travail with child: for more are the children of the desolate than the children of the married wife, saith the LORD. 낳지 못하고(didst not bear) 불임한 자는(barren)..

성령과 연합은 영육의 합일.

갈라디아서 4장에는 구약의 내용이 인용되어 있습니다.그러므로 오늘은 바울이 인용하였던 창세기 내용을 상고해볼까 합니다.우리가 보았듯이 바울은 구약에 언급된 아브라함의 두 아들이 사람의 영적인 면과 육적인면을 가리킨다고 했으므로 그 점을 확인해 보자는 겁니다.먼저 첫 번째 아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창16:11) 이 내용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계집종 하갈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임하시어 하신 말씀입니다.사라의 뜻은 ‘백성의 어미, 여왕’이고 하갈의 뜻은 ‘이주, 도망’이므로 하갈은 영적인 길을 피하여(핵심적인 길이 아닌 곁길을 의미함) 세상 적이고 육적인데 기울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