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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곤경에 처하면 기도를 합니다.
각자의 믿음에 따른 구원자를 찾기 마련이지요.
그러나 막상 위기의 순간을 벗어나면 더 이상 기도를 않습니다.
감사의 기도조차 없이 제 잘난 맛에 삽니다.
그러다가 또다시 고난의 순간이 다가오면 더욱 간절하게 기도하지요.
이렇게 해서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나면 다행이지만 원하는 대로 안 되면 신을 원망하거나 비난을 퍼붓습니다.
자신이 과거에 약속한일에 대한 벌을 받는다는 생각조차 없이 또다시 죄업을 쌓는 겁니다.
가만히 자신의 인생을 들여다보면 원인과 결과를 정확하게 알게 됩니다.
과거에 자신의 기도를 들어준 이가 누구이며 앞으로 보호해줄 신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는 말입니다
자신이 한일을 가장 잘 아는 이는 저 멀리 하늘에 있는 신이 아니라 내안에 잠들어있는 신이지요.
사실 잠들어 있다하지만 잠든 것이 아닙니다.
24시간 깨어나 있지만 육신이 인식을 못하고 있는 겁니다.
아직 육신의 습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확신을 못하고 있을 뿐 태초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잠들지 않은 신은 자신의 내면에 있습니다.
이것을 알기위해 노력하는 일을 수행(修行)을 한다고 말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수리(修理) 실행(實行)입니다.
잘못된 점을 고쳐 실천한다는 뜻이지요.
모든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이런 과정을 겪고 있는 겁니다.
어떤 이는 알고서 하고 어떤 이는 모르고 합니다.
우리는 다 같은 신의 자녀이고 돌아 갈 곳은 단 한군데 이지만 어떤 이는 돌아서가고 어떤 이는 곧장 갑니다.
빠른 길을 원하는 이들만 들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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