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하나님을 정의내릴 때 천지만물을 창조하신이로 말합니다.
우주 삼라만상을 창조하신 분이기에 유일한 신이라는 뜻에서 하나님이라 부르지요.
그렇다면 종교를 달리하는 사람들이나 믿음을 다르게 가진 이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녀가 아닐 수는 없는 겁니다.
만약 내말이 틀리다면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지 않았거나 다른 신이 있거나 둘 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식으로 접근을 해보면 하나님은 성경 속에만 거하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성경 속 하나님은 모세의 눈에 비친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인식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을 액면대로 볼 것이 아니라 담긴 뜻을 헤아려야하는 결정적 이유라 할 수 있지요.
실지로 우리는 성경의 여러 곳에서 액면대로 보아서는 안 되는 내용을 확인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고(그대로 되니라)(창1:24)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1:25)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1:27)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8)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창1:29)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창1:30)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창1:31)
분명히 하나님은 여섯째 날에 땅의 생물들을 창조하신 후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창세기2장을 보면 다르게 기록하고 있지요.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 하였으며(창2:5)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2:7)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2:18)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창2:19절)
초목과 채소가 나지 않은 때에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셨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창세기 1장에서는 풀과 채소를 아담을 만들기 전에 창조했다 기록하고 있습니다.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1:12)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세째 날이니라(창1:13)
이렇게 비교해서 읽어보면 창세기는 말이 안 되는 내용을 기록한 걸로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런 내용이 아니라 만물의 창조된 순서를 기록한 내용이며 사람의 몸이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있는지를 말해놓은 겁니다.
창세기 1장은 1주기의 영적완성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말해놓은 거지요.
빛과 어둠의 분리가 일어나는 것이 영적완성을 위한 첫걸음이며(첫째 날) 생명의 신비를 깨닫는 것이 물(생명)과 물이 나누어지는(둘째 날) 것으로 묘사했습니다.
천지의 조화가 땅에서 생명을 잉태하는 과정을 말하기위해 땅과 바다가 창조되었다 했으며 모든 생명을 먹여 살리는 식물을 탄생시킨 것을 셋째 날에 일어난 일로 기록했던 겁니다.
이러한 식물(생물)이 살기위해서는 반드시 빛이 있어야함을(광합성작용) 말하기위해 궁창(하늘)에 해를 만들었다 한 것이며 빛과 어둠이 공존해야 생명이 살아갈 수 있음을 말해놓은 거지요.(넷째 날)
하늘의 해가 비출 때 바다와 하늘에도 생명이 살아갈 수 있기에 물고기와 날짐승을 다섯째 날에 만들었다 기록해놓았습니다.
이렇게 생명이 살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이 만들어진 후에야 땅의 짐승들과 사람을 만들었다 했는데 이는 완전한 신의 모습을 닮아가는 과정을 말해 놓은 거라 봐야합니다.(여섯째 날)
6은 부활의 숫자로서 창조의 완성을 뜻하는 겁니다.
이렇게 창조의 한주기를 완전히 깨달았을 때 완전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자가 된다는 것이 창세기1장에 담긴 뜻입니다.
이러한 순서를 깨닫게 되면 자연스럽게 2장에서 아담과 하와가 창조된 과정이 창조의 역사가 아니라 사람의 몸의 어떠한 구조로 만들어져있음을 말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것은 내가 지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누구라도 성경을 비교분석해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이지요.
성경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속뜻을 헤아리지 않고 본다면 성경을 불신하거나 우상숭배에 빠지거나 둘 중에 하나에 속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이렇게 되어서는 하나님을 제대로 안다할 수 없으며 하나님과 하나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내가 하고자하는 일은 이런 것이며 성경을 불신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성경을 제대로 읽어본 사람만 들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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