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성령을 일깨워야 구원이다.

배가번드 2024. 8. 30.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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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재하신 성령에 대해 안다는 것은 보물이 우리 안에 있는 것을 아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만약 그 보물을 쓰지 않는다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자신의 집안에 수억의 돈이 있다고 했을 때 일단은 찾아야하고 그 돈을 쓸 수 있어야 내 것이라 말할 수 있다는 거지요.

돈이 있다는 소리는 들어 알지만 어느 방에 있고 어떤 곳에 있는지를 알고 확인을 하고 썼을 때 비로소 내 돈인 것이지 있다는 소리만 들어서는 영원히 내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찾는 방법을 모르지만 먼저 알고 끄집어내는 사람을 따라가 확인을 해보면 본인도 찾아 쓸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선지자들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보물이 있는 곳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며 어떻게 쓰는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열심히 사도바울을 통해 보물을 찾아 쓰는 방법을 배워보겠습니다.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된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롬4:1)

What shall we say then that Abraham our father, as pertaining to the flesh, hath found?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얻었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롬4:2)

For if Abraham were justified by works, he hath whereof to glory; but not before God.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바 되었느니라(롬4:3)

For what saith the scripture? Abraham believed God, and it was counted unto him for righteousness.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육신으로 존재하면서(as pertaining to the flesh) 얻은 것이 무엇이냐를(hath found?) 묻고 있습니다.(1절)

몰라서 묻는 말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얻은 것이 육이 아니라 영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2절에서 행위로서 의로워졌다면(if Abraham were justified by works) 무엇인가를 영광이라 하겠지만(he hath whereof to glory) 하나님 앞에서는 아니라 한거지요.(not before God)

즉, 하나님은 행위를 보거나 물질적인 일로서 판단하시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3절에서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아브라함이 의롭다 여기신바 되었다 말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의의 왕”인 멜기세덱의 등급에 이른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는 거지요.

이 말씀은 창세기를 인용한 내용으로 너무나 중요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잠시 보고난 후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아브람이 또 가로되 주께서 내게 씨를 아니주셨으니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나의 후사가 될 것이니이다(창15:3)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창15:4)

And, behold, the word of the LORD came unto him, saying, This shall not be thine heir; but he that shall come forth out of thine own bowels shall be thine heir.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창15:6)

 

3절을 보면 육신적인 후계자를 묻고 있지만 하나님은 4절에서 아브라함의 육신이 아니라 내면 깊숙한 곳에서 드러나는 자가 후계자라 말하고 있습니다.(come forth out of thine own bowels shall be thine heir)

바로 이 같은 하나님말씀을 아브라함이 믿었기에 의로워 졌던 것이라(6절) 바울은 말하고 있는 겁니다.

즉, 내재하신 성령이 드러나야(알아야) 의롭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롬4:4)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4:5)

But to him that worketh not, but believeth on him that justifieth the ungodly, his faith is counted for righteousness.

 

육신으로 무엇인가를 하는데 대한 보상은 은총으로 여기지 않고 빚으로 여긴다 했습니다.(4절)

아무리 하나님을 위해 무엇인가를 한다 할지라도 인과의 테두리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일 뿐 영원한 세상과는 거리가 멀다는 뜻이지요.

예를 들어 육신으로 착한 일을 한다는 것은 상을 받는 행위인 것은 맞지만 그조차 인과(因果)의 법에 적용되어 빚을 지게 될 뿐 영생의 하늘과는 무관하다는 말입니다.

쉽게 말해서 행위로서 착한 일을 하는 것은 선을 심는 것이지만 결과를 받아야 함으로 낮은 천국을 간다는 말이며 영생의 하늘은 인과법을 넘어선 영원의 세계라는 겁니다.

그래서 5절에서 행위를 하지 않고 경건하지 않는 이의 믿음을 의롭다 여기는 이(하나님, 성령)를 믿는 자가 의롭게 여겨진다 했습니다.

즉, 성경의 하나님에 대해 모른다 할지라도 인과법을 넘어선 빛이신 성령에 대해 안다면 그자체가 의로움으로 여겨진다는 거지요.

이러한 말씀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우므로 바울은 구약속의 다윗에 말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다윗을 잠시 만나보고자 합니다.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바(롬4:6)

Even as David also describeth the blessedness of the man, unto whom God imputeth righteousness without works,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롬4:7)

Saying, Blessed are they whose iniquities are forgiven, and whose sins are covered.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롬4:8)

Blessed is the man to whom the Lord will not impute sin.

 

이 말씀은 시편32장에 나오는 내용으로 5절의 내용이 너무나 어려움으로 보충설명을 하기위해 바울이 인용한 겁니다.

일반적으로 천국에 간다함은 선행을 쌓아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행위와는 무관하게 천국을 간다하는지라 이를 납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다윗의 말을 되새기고자 하는 거지요.

7절에서 불법을 사하시고 죄를 가림 받는 것은 육신이 아니라 성령과 하나 될 때 외에는 없습니다.

영혼에 대해 안다할지라도 성령과 하나 되지 못한다면 낮은 차원의 영인지라 여전히 인과법의 영향을 받아야 합니다.

선행을 함으로서 보상을 받는 수준에 머문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죄를 탓하지 않을 사람은(the Lord will not impute sin) 성령과 하나 된 인자밖에 없는 겁니다.

성경을 읽어본 이들은 알겠지만 예수님은 이러한 일에 대해 미리 말씀하신바 있습니다.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마5:26)

Verily I say unto thee, Thou shalt by no means come out thence, till thou hast paid the uttermost farthing.

 

빛이신 성령과 하나 되어야 한다는 뜻에서 이렇게 말한 거지요.

호리만큼도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이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잠들어 계신 성령을 깨워야만 합니다.

아직도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으나 영생과는 거리가 멀다는 말씀을 드리며 여기에서 잠시 쉬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