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4장의 강해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빌4:1)
Therefore, my brethren dearly beloved and longed for, my joy and crown, so stand fast in the Lord, my dearly beloved.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빌4:2)
I beseech Euodias, and beseech Syntyche, that they be of the same mind in the Lord.
친애하고 갈망하는 형제들을 바울의 기쁨이고 왕관이라 했으며 사랑하는 주님 안에 굳건히 서라고(stand fast in the Lord) 합니다.(1절)
성령과 하나 되기 위해 믿음의 길을 걷는 이들은 성령(바울)의 결실이라는 뜻이며 성령과 하나 되기 위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라는 말이지요.
2절의 유오디아의 뜻은 ‘향기, 멋진 여행’이며 순두게의 뜻은 ‘행운 있는’입니다.
즉, 성령과 하나 되기 위해서는 성령과 함께하는 사람답게 살라는 말이며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고 있다는 생각을 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권유의 말을 하고 있습니다.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빌4:3)
And I intreat thee also, true yokefellow, help those women which laboured with me in the gospel, with Clement also, and with other my fellowlabourers, whose names are in the book of life.
내가 진정한 동료인(true yokefellow) 너에게 또한 간청한다(I intreat thee also) 했으므로 바울을 도우는 모든 이들이 1절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살기를 바란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나와 함께 복음 안에서 수고하는 여인들을(유오디아와 순두게) 도우라고 한 것입니다.
또한 생명책에 이름이 있는 그레멘드와 다른 동역 자들도 도우라고 했는데 그레멘드의 뜻은 ‘온순하다’로서 순종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이 내용은 믿음의 길에서 성령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순종적이며 인생여정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며 하나님의 축복 속에 산다 여기는 이들 모두는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
Rejoice in the Lord alway: and again I say, Rejoice.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빌4:5)
Let your moderation be known unto all men. The Lord is at hand.
기뻐하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했으니 성령과 24시간 함께 한다는 확신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내재하신 성령에 대해 확신을 하게 되면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축복 속에 있음을 알게 됨으로 기뻐하고 감사할 수밖에 없지요.
또한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unto all men) 너희의 온건과 절제함을 알 수 있게 하라(Let your moderation be known) 했으며 주님이 가까웠다고 합니다.
이 말씀을 역으로 생각하면 성령에 가까워지면 온건하고 절제하게 된다는 말이 됩니다.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절제할 줄 알게 되고 사람을 대함에 있어 온건해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아직도 본능에 충실하고 인내와 관용으로 사람을 대할 줄 모른다면 성령과는 거리가 멀다고 봐야하는 겁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성령과 하나 될 사람들을 구분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
Be careful for nothing; but in every thing by prayer and supplication with thanksgiving let your requests be made known unto God.
사람이 걱정 근심 않고 살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내재하심을 깨닫게 되면 모든 일에(in every thing) 감사한 마음으로(with thanksgiving) 애원하고 기도하게(by prayer and supplication) 됩니다.
저 높은 곳에 자리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내재하신 하나님께 자신의 요구를(your requests) 알게 하는 거지요.(be made known unto God)
사실 이 내용은 영적인 길을 걷는 모든 이들에게 해당하는 말로서 진정으로 기도해본 이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막상 기도를 해보면 자신이 내재하신 성령에게 기도하고 있는 것인지 허공에 대고 기도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안 되겠지만 기도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성령이신 하나님이 내안에 거하고 있는데 어째서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것일까를 생각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영적이지 못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어 욕심을 내려놓고 돌이키게 되지요.
사람들의 기도 대부분은 물질적이거나 육신적인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욕심만 내려놓으면 그다지 간청하고 애원할 것이 없고 감사할일만 가득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7)
And the peace of God, which passeth all understanding, shall keep your hearts and minds through Christ Jesus.
모든 이해력을 통과하여(passeth all understanding) 하나님의 평화가(the peace of God) 그리스도예수를 통하여(through Christ Jesus) 너희마음과 생각을 지킨다(keep your hearts and minds) 했습니다.
성령(그리스도예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내재하신 성령이 되살아나게 되면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되며 마음과 생각이 평화로워지다는 뜻이지요.
세상 적이고 육신적인 범위를 뛰어넘어 영의 세계를 알게 됨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겁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믿음의 정도를 말해주는 것으로 우리 스스로의 마음상태를 살펴보게 만드는 가르침입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예수님의 다음과 같은 기도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봐야한다는 거지요.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눅22:42)
Saying, Father, if thou be willing, remove this cup from me: nevertheless not my will, but thine, be done.
사람들로 하여금 영적 부활의 진정한 뜻을 알게 하기위해 십자가에 매달리는 선택을 했지만 인간적인 두려움으로 이렇게 기도하신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역시 바라는바가 있다하여도 내 뜻 보다는 성령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맡겨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항상 이와 같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며 빌립보서 4장의 첫 번째 시간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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