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길이나 인생여정은 결코 둘이 아닙니다.
아기가 탄생하여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겪는 모든 일들이 영적인 길에도 적용이 되며 완전히 일치됩니다.
처음 아기가 태어나게 되면 부모의 보호가 필요하고 어른이 되면 누군가를 보실 필 의무가 주어지는 것처럼 성령의 불씨가 심어져 되살아나게 되면 점점 더 강도 높은 시험(의무)이 주어집니다.
시험이라 하지만 사실은 본인 믿음과 사랑의 크기가 겨져 가는 겁니다.
믿음이 강할수록 성령의 불씨는 더욱 크게 살아나게 되고 그만큼 사랑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거지요.
그러므로 성령과 하나 되었는지 과정에 머물고 있는 것인지는 그 사람의 행동양식을 보면 분명히 드러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성령과 하나 된 사람인지 바울의 입을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빌4:15)
Now ye Philippians know also, that in the beginning of the gospel, when I departed from Macedonia, no church communicated with me as concerning giving and receiving, but ye only.
빌립보의 뜻은 ‘말을 사랑하는 자’로서 신실하고 충성스러운 성도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마게도냐는 ‘넓은 땅’으로 세상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이 내용은 바울이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when I departed from Macedonia) 복음을 시작함에 있어(in the beginning of the gospel) 함께 교통하는 교회가 없었지만(no church communicated) 오직 너희만이 할 수 있었다는(but ye only) 말입니다.
성령과 하나 된 바울을 알아보고 소통할 수 있는(as concerning giving and receiving) 이들은 충성스럽고 신실하며 봉사를 즐겨하는 성도들이라는 뜻이지요.
그래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빌4:16)
For even in Thessalonica ye sent once and again unto my necessity.
데살로니가의 뜻은 ‘텟살리의 승리’로서 영적전쟁에서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이 말씀은 성령의 입장에서 하신 것으로 영적전쟁에 있는 성도들이 내재하신 성령을 통해 거듭남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너희가 지속적으로(once and again) 내가 필요한 것을 보내었다 했으니 성령을 위해 항상 노력했다는 뜻이지요.
그러므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빌4:17)
Not because I desire a gift: but I desire fruit that may abound to your account.
바울이 선물을 구하기 때문이 아니라 너희 계좌가(your account) 풍부해지는(may abound) 결실을 요구한다(I desire fruit)했으므로 영적인 성과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즉, 성령이 바라는 것은 성도들이 영적전쟁에서 승리하여 열매를 얻는 것이라는 말이지요.
다음 내용을 보면 바울이 왜 이렇게 말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빌4:18)
But I have all, and abound: I am full, having received of Epaphroditus the things which were sent from you, an odour of a sweet smell, a sacrifice acceptable, wellpleasing to God.
모든 것이 있고 풍부하며 가득 찼다(I am full) 했으니 바울이 성령의 입장에서 말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빛이신 성령은 만물 안에 거하심)
앞서 성도들과 주고받은 것들이 물질이 아니라는 점을 말해주고 있는 거지요.
그래서 에바브로디도의 것들을(Epaphroditus the things) 받았다고(having received) 했는데 에바브로디도의 뜻은 ‘매력 있는, 사랑스러운’이므로 성령은 성도들로부터 물질적인 것들을 받고자 하지 않으며 사랑받을만한 일들을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향기로운 냄새고(odour of a sweet smell) 희생이 허용되는 것이며(a sacrifice acceptable) 하나님께 만족되는(wellpleasing to God) 것이라 한 겁니다.
바꾸어 말하면 자신의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성령을 위하는 그 마음이 성령이신 하나님을 만족하게 만든다는 말이 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물질도 포함이 되며 사랑의 마음으로 하는 그 모든 행위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것들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성령을 돕는 이들에게는 선물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4:19)
But my God shall supply all your need according to his riches in glory by Christ Jesus.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하도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빌4:20)
나의 하나님이(my God)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by Christ Jesus) 영광가운데(in glory) 그의 풍성함에 따라(according to his riches) 너희의 필요한 모든 것을(all your need) 제공할 것이라(shall supply) 했습니다.
성령이신 하나님에 대해 알라는 뜻에서 그저 예수그리스도를 말미암는다 하지 않고 하나님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신 성령과 하나 되었다는 점을 말하는 동시에 자신 안에도 성령이신 하나님이 있음을 말하고 있는 거지요.
또한 이글을 읽는 우리역시도 이러한 점을 알라는 뜻입니다.
성령이신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고 계심으로 우리가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주신다는 뜻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으며 영원속의 하나님이 곧 우리의 아버지라고 했습니다.(20절)
다시 말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빌4:21)
Salute every saint in Christ Jesus. The brethren which are with me greet you.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빌4:22)
All the saints salute you, chiefly they that are of Caesar's household.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인사하고 나와함께 하는 형제들을 받아들이라(with me greet you) 했는데 이는 성령을 영접하라는 뜻입니다.(21절)
모든 성도들에게도 성령이 있으므로 서로 인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22절에서 특히 가이사의 집사람 몇에게 하라고 했지요.
가이사의 뜻은 ‘털이 많다’로 육신을 가리키며 가이사의 집 사람이라 했으니 성령을 깨달은 사람을 뜻합니다.(육신은 성령이 머무는 집에 불과함)
그래서 바울은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편지를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빌4:23)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총이 너희모두와 함께(be with you all) 하라고 했으므로 성령이 내재함을 깨우치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곳을 방문하시는 여러분 모두가 성령의 내재하심을 확신하기 바라며 빌립보서 강해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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