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을 집에 데려와 키워보면 많은 점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야생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있지만 여전히 경계를 멈추지 않습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에 의해 본능적인 반응을 하는 거지요.
그리고 성장을 하게 되면 발정기가 찾아옵니다.
누가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심어진 본능에 의해 이러한 성장과정을 자연스럽게 겪는 겁니다.
이러한 사실을 볼 때 피조물들안에 각인된 신의 손길을 알 수 있습니다.
동식물을 가릴 것 없이 프로그래밍 된 순서에 따라 생명을 탄생시키고 성장시키며 조화를 이루어갑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사람은 신의 현신으로 피조물을 다스리는 권능을 부여받았지요.
그래서 동식물을 가꿀 수도 있으며 파괴할 수도 있고 보호하는 동시에 잡아먹기도 하는 겁니다.
우리가 동식물을 보호하고 사랑한다는 의미는 그들에게 천국을 선사하는 것이나 다름없지요.
서로가 잡아먹는 약육강식의 세상으로부터 벗어나게 만들어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입니다.
다만 인간이 정해놓은 테두리를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그들은 항상 보호받을 겁니다.
물론 이조차 자유를 억압 한다 여긴다면 지옥과 같아지겠지만 적어도 동물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짐승이 가는 천국과 사람이 가는 천국이 다르다는 것이며 영생이나 완전한 해탈의 세계가 따로 있다는 거지요.
인식의 확장에 따른 천국이 따로 있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인간은 어떤 선택권도 신으로부터 부여받았기에 신과 같은 권능을 행사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단한가지, 모든 행위에 따른 책임은 자신이 져야한다는 점만 명심하면 됩니다.
상대방을 포용할 수도 배척할 수도 있으며 친구로 삼을 수도 원수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과연 지금 우리의 선택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우리의 권능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 건지요.
혹시 자신은 물론 타인들까지 지옥에 빠트리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라 별생각을 다해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창6:2)
That the sons of God saw the daughters of men that they were fair; and they took them wives of all which they chose.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창6:3)
And the LORD said, My spirit shall not always strive with man, for that he also is flesh: yet his days shall be an hundred and twenty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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