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그리스도를 영접하라.

배가번드 2024. 10. 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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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기적과 같은 나날의 연속입니다.

아직도 건강한 몸으로 건설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과 힘든 노동일을 함에도 아침저녁으로 성경연구에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은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모두가 하나님이신 성령이 역사하시기에 가능한 것이며 하나님의 은총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했으므로 이 같은 나 홀로목사의 말은 한 치의 거짓이 없지요.

물론 이와 같은 은총은 나 홀로목사에게만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은총이 함께하며 자신의 믿음이 큰 만큼 은총은 더욱 크게 다가올 겁니다.

몇 번이나 말씀드렸다시피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은 믿음과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하며 각종 시험을 넘어서야만 됩니다.

그러므로 완전하신 하나님을 알려면 성령의 가르침을 100% 믿어야하며 99%도 모자람이 있습니다.

이 말은 맞고 저 말은 틀리다는 인식으로는 성령과 하나 되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다 했으므로 성경의 완전함을 말하는 것도 중요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오늘도 변함없이 완전함을 설하신 바울의 가르침을 받아보겠습니다.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롬10:1)

 

참으로 놀라운 말씀입니다.

바울은 온몸과 마음으로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을 바라고 있다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이스라엘 백성이란 이스라엘 국가의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백성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삼라만상을 지었으므로 특정한 국가만의 하나님일수는 없기에 이 같은 나 홀로목사의 말은 참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사람만 위한다는 것도 거짓이고 기독교인들만의 하나님이라 말하는 것도 거짓입니다.

이렇게 믿는 것이 잘못되었음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롬10:2)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롬10:3)

For they being ignorant of God's righteousness, and going about to establish their own righteousness, have not submitted themselves unto the righteousness of God.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롬10:4)

For Christ is the end of the law for righteousness to every one that believeth.

 

그때 당시나 지금이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을 열심히 믿었지만 올바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는 겁니다.(2절)

하나님의 의(義)에 대해 무지했으므로(they being ignorant of God's righteousness) 자신의 의를 내세우기위해 하나님의(義)에 복종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3절)(have not submitted themselves)

이 같은 점을 제대로 인식하려면 우리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물질적이고 육신적인 것들로 축복이 주어지면 하나님께 감사하다가도 조금만 힘든 상황이 주어지면 곧바로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의 마음을 살피라는 말입니다.

이와 같은 형태의 믿음은 하나님을 내안에 가두는 것과 같은 것이며 하나님을 내 마음에 들게 맞추려하는 것과 같은 겁니다.

이렇게 해서는 성령이신 하나님과 하나 될 수 없음으로 누군가 제대로 된 방법을 제시했는데 그분이 바로 그리스도였다고 했습니다.(4절)

자신(육신)을 온전히 십자가에 못 박고 성령으로 거듭나야함을 몸소 보여주었던 거지요.

그런데 이렇게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의 일이 모세 때부터 있었던 일이라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롬10:5)

For Moses describeth the righteousness which is of the law, That the man which doeth those things shall live by them.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18:5)

Ye shall therefore keep my statutes, and my judgments: which if a man do, he shall live in them: I am the LORD.

 

로마서 5절의 말씀은 레위기를 인용한 것이므로 함께 올렸습니다.

로마서를 보면 모세가 율법의 의로움에 대해 말하기를(Moses describeth the righteousness which is of the law) 그대로 행하면 의롭게 살게 된다 했지요.(the man which doeth those things shall live by them)

즉, 의로움에 대해 제대로 알고 난후 율법을 지키면 의롭다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레위기 5절에서도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keep my statutes, and my judgments)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법도와 규례가 아닌 하나님의 법규와 판단을 사람이 지키고 행하면(keep my statutes, and my judgments: which if a man do) 그 안에 살게 된다는 겁니다.(he shall live in them)

하나님의 법규와 판단 속에서 산다는 것은 하나님처럼 산다는 말로서 하나님과 하나 된다는 뜻입니다.

죽어서 하나님과 하나 되어 영생을 얻는다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수 있다는 말이지요.

두가지내용을 비교분석해본 결과 하나님의 의를 아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의(義)가 무엇인지 바울의 입을 통해 들어볼까 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롬10:6)

But the righteousness which is of faith speaketh on this wise, Say not in thine heart, Who shall ascend into heaven? (that is, to bring Christ down from above:)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롬10:7)

 

우리가 믿음으로 우리 안에 살게 한 성령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살아있는 사람이 어떻게 하늘에 올라갈 수 있는가(Who shall ascend into heaven?) 생각하지 말라는 거지요.

일반적으로 하늘에 올라간다 말하지만 알고 보면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는 것(영접함)이라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무저갱에 내려간다는 말도 할 필요가 없는 것은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모셔 올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지옥 간다 말하는 이유는 죽을 운명이었던 우리의 영혼이 성령의 가르침으로 거듭나게 만들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그러므로 천국을 간다, 지옥을 간다 말할 것 없이 성령을 깨닫게 되면 하나님의 안에서 살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미 여러 차례 말해온 것이지만 바울의 입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좀 더 상세한 설명이 이어지리라 여겨지는바 기대를 하며 오늘 강해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