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옛 사람을 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

배가번드 2025. 10. 25.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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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3장의 두 번째 강해를 시작하겠습니다.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골3:9)

Lie not one to another, seeing that ye have put off the old man with his deeds;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고 그의 행위로서(with his deeds) 옛사람을 벗어버렸음을(put off the old man) 보라고(알라고) 했습니다.(seeing that)

예수의 십자가 사건에 대해 거짓말 하지 말고 담긴 뜻을 알라는 말이지요.

육신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이고 성령으로 부활했음을 알고 예수와 같이 육적 속성을 죽이고 성령으로 거듭나라는 겁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골3:10)

And have put on the new man, which is renewed in knowledge after the image of him that created him:

 

새사람이란 성령이 드러난 인자를 가리킵니다.

그래서 그를 창조한(created him) 그의 형상을 따라(after the image of him) 지식을 새롭게 한 새사람을 입었다(put on the new man) 한 겁니다.

창조자 하나님의 형상과 같다했으니 당연히 성령이며 성령을 입었다고 했으니 인자를 뜻하는 거지요.

성령을 깨닫게 되면 모든 인식이 바뀌게 됨으로 지식을 갱신한다는(renewed in knowledge)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알고 있던 지식들 모두는 육적인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며 성령으로 거듭나면 인식이 바뀌게 됨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성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골3:11)

Where there is neither Greek nor Jew, circumcision nor uncircumcision, Barbarian, Scythian, bond nor free: but Christ is all, and in all.

 

국적에 상관없고 종교에 상관없으며 미개인과 문화인을 가리지 않고 성령이 들어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뒷부분에서 그리스도가 전부이고(Christ is all) 모든 것 안에 있다(in all) 한 겁니다.

하나님께서 빛이신 성령으로서 만물 안에 계신다는 말씀과 동일한 내용으로 그리스도가 곧, 성령이라는 뜻이지요.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할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골3:12)

Put on therefore, as the elect of God, holy and beloved, bowels of mercies, kindness, humbleness of mind, meekness, longsuffering;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골3:13)

Forbearing one another, and forgiving one another, if any man have a quarrel against any: even as Christ forgave you, so also do ye.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것처럼(as the elect of God)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와 같이(as the elect of God) 자비의 동정심과 친절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온화하고 오래 참음을 입어라고(Put on) 했습니다.(12절)

그리고 만약 어떤 일에 다툼이(a quarrel against any) 있다면 서로를 용서하고 관용하라(Forbearing) 했지요.(13절)

말로만 거듭났다 할 것이 아니라 이렇게 실천을 하며 살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이러한 일이 묻어날 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이 이렇게 살아야하는 이유를 바울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골3:14)

And above all these things put on charity, which is the bond of perfectness.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3:15)

And let the peace of God rule in your hearts, to the which also ye are called in one body; and be ye thankful.

 

앞서 열거한 모든 것들 위에 자비를 입어라고(put on charity) 했으며 이것이 완전한 결합이라고 합니다.(which is the bond of perfectness)(14절)

그저 인내하고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마음으로 하라는 말이지요.

하나님의 속성이 사랑이며 인간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통로가 사랑이므로 서로가 용서하고 사랑할 때 성령이신 하나님과 완전히 결합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마음 안에 하나님의 법이 자리 잡게 됨으로 15절에서 하나님의 평화통치가 있게 하라(let the peace of God rule) 한 겁니다.

또한 이러한 마음가짐은 한 몸 안에(in one body) 부르심을 받은 것과 같으니(also ye are called) 감사하라 했는데 이 또한 성령과 하나 되었다는 뜻이지요.

지금까지 살고 있던 생활패턴에서 벗어나 완전히 영적인 사람으로 거듭나라는 말이니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입장에 서게 되면 당연히 이렇게 살아야함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음과 같은 말로 형제들을 독려(督勵)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3:16)

Let the word of Christ dwell in you richly in all wisdom; teaching and admonishing one another in psalms and hymns and spiritual songs, singing with grace in your hearts to the Lord.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게 하여 모든 면에서 풍성(豊盛) 하라 했습니다.

그리고 서로 가르치고 충고하며 시와 찬송, 그리고 영적인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을 향한 너희 마음속에(in your hearts to the Lord) 은총으로 찬양하라고(singing with grace) 합니다.

성령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살게 되면 이렇게 되기 마련입니다.

거듭나기 전에는 육에 속해져 있었지만 이제는 성령과 동행하므로 모든 것이 은총이라는 점을 알아 범사에 감사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3:17)

And whatsoever ye do in word or deed, do all in the name of the Lord Jesus, giving thanks to God and the Father by him.

 

너희는 어떤 일에 말이나 행동을(whatsoever ye do in word or deed) 주예수의 이름으로 하라(do all in the name of the Lord Jesus) 했으니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답게 처신하라는 뜻입니다.

성령이신 그리스도로 인하여 거듭남의 은혜를 입었으니 당연히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게 되지요.

그러므로 범사에 감사할 줄 안다는 것은 성령을 완전히 깨달은 것과 같은 겁니다.

하여 여러분 모두가 범사에 감사하기를 바라며 골로새서 3장의 두 번째 시간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