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고난은 성령의 불꽃을 타오르게한다.

배가번드 2025. 11. 26.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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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었으니 또다시 성령과 하나 되신 바울의 뒤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살후1:1)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살후1:2)

Grace unto you, and peace, from God our Father and the Lord Jesus Christ.

 

데살로니가 후서는 전서와 동일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의 뜻은 ‘테살리의 승리’로서 영적 승리를 의미하고 바울은 ‘작은 자’, 실루아노의 뜻은 ‘탄원’이며 디모데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로서 스스로를 낮추고 간절하게 바라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가 영적전쟁에서 승리한다는 뜻임을 말씀드린바 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가 하나라는 사실을 아는 이에게 은혜와 평강이 주어진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저 높은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빛이신 성령으로서 인간예수의 몸 안에 역사하시어 성령의 불꽃을 전하여 주셨고 그로인해 사도들을 비롯해 영적전쟁에 나선 이들이 승리를 쟁취하여 성령을 영접하는 길이 열렸음을 알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살후1:3)

We are bound to thank God always for you, brethren, as it is meet, because that your faith groweth exceedingly, and the charity of every one of you all toward each other aboundeth;

 

사도들이 형제들을 위하여 항상 사랑해야만 한다고(bound to thank God always)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령과 하나 된 자의 책임과 의무를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내용에서 너희의 믿음이 엄청나게 커지고(your faith groweth exceedingly) 모두의 사랑이(the charity of every one of you all) 서로에게 풍성함을 마주했기 때문이라(as it is meet) 말하고 있는 거지요.

바울 및 사도들이 성령의 입장에서 보건데 영적전쟁에 나선 이들의 믿음이 성장하여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보게 되었으므로 하나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이를 요즘 시대에 반영하여보면 교회내부에서 형제들 간에 서로 사랑하고 협력하는 것을 성령이신 하나님이 기뻐한다는 말이 됩니다.

달리 표현하자면 서로 미워하고 반목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는 뜻이 되며 믿음이 성장하지 못하였다는 말이 되지요.

그러므로 성령과 하나 되기 위한 과정에서 서로 사랑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갖춰야할 덕목이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과 하나 되기까지는 더욱 큰 시련과 시험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살후1:4)

So that we ourselves glory in you in the churches of God for your patience and faith in all your persecutions and tribulations that ye endure:[KJV]

Therefore, among God's churches we boast about your perseverance and faith in all the persecutions and trials you are enduring.[NIV]

 

그러므로 우리자신이(we ourselves) 하나님의 교회 안에 있는 너희 안에서(in you in the churches of God) 성장한다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너희가 견디고 있는(ye endure) 모든 박해와 고난 속에서(in all your persecutions and tribulations) 너희의 인내와 믿음으로 인해(for your patience and faith) 이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했지요.

즉, 바울 및 사도들은 박해와 환난 중에도 믿음을 확장시켜 나가는 이들의 내면에서 성령으로서 성장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한글성경은 [NIV]를 번역한 것으로 원본이라 할 수 있는 [KJV]와는 많이 다릅니다.

바울과 사도들이 성도들안에서 성장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 여겼으므로 [NIV]를 선택하여 번역해 놓은 겁니다.

이것이 바로 빛이신 성령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로지 예수만이 성령과 하나 되었다 여겼기에 이렇게 해석해놓은 것이며 왜곡되게 기록하여 놓은 거지요.

만약 이럴 것 같으면 성경은 사람들에게 아무런 유익도 없으며 오로지 예수 한사람만 위하는 책이 되고 맙니다.

성경은 기록하기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로 하여금 성령과 하나 되어 하나님왕국에 들어갈 수 있게 길을 마련해 놓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선지자들이 바로 그러한 길을 먼저 간 사람들이며 그중에 하나가 예수이며 사도들 또한 그러하다 기록해놓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말씀은 원본이라 할 수 있는 [KJV]를 해석해야 마땅하며 그렇게 되어야 우리역시 내면에서 성령이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살후1:5)

Which is a manifest token of the righteous judgment of God, that ye may be counted worthy of the kingdom of God, for which ye also suffer: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의(of the righteous judgment of God) 명백한 표시(a manifest token)라고 했으며 그것은(that) 너희로 하나님 왕국에 걸 맞는 존재로 여겨지게 할 것이다 했습니다.(ye may be counted worthy of the kingdom of God)

또한 고난 또한 받을 거라고 합니다.(ye also suffer)

하나님 왕국에 들어가려면 박해와 환난을 견뎌야 하며 고난 또한 받아야 한다는 뜻이지요.

이 말씀은 예수님의 다음말씀과 동일한 가르침입니다.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막10;30)

But he shall receive an hundredfold now in this time, houses, and brethren, and sisters, and mothers, and children, and lands, with persecutions; and in the world to come eternal life.

 

성령과 하나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고난과 시련이 다가온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시련과 고통은 성령의 불꽃을 활활 타오르게 만드는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는 말이지요.

이러한 이유로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환란들은 우리의 영적성장을 위한 밑거름과 같은 겁니다.

평탄한 길을 걸을 때야 누군들 믿음을 가지지 않겠습니까마는 고난과 시련 안에서 조차 믿음을 지키는 것은 성령과 하나 된 자의 특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하늘은 성령과 하나 된 자에게 세상 죄를 짊어지는 어린양이 되는 영광을 주셨으니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로부터 성령의 불씨를 전해 받은 바울 및 사도들 또한 그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데살로니가 후서 1장의 첫 번째 시간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