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은 인과(因果)의 세상입니다.
주고받는 것이 명확합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이 바로 이런 말이지요.
그러나 때로 우리는 인과법이 적용되지 않는 것처럼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내가 해준 만큼 돌아오지 않거나 벌을 받아도 시원치 않을 사람이 죄에 대한 벌을 받지 않고 멀쩡하게 살아가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가 않으며 한 치의 오차 없이 인과는 적용됩니다.
사람이 한생만 사는 존재라면 인과법이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영혼으로 살아야하는 기간과 다음 생을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인과응보의 법칙은 지켜지기 마련입니다.
죄를 짓고도 아무런 벌을 받지 않아도 된다면 누구든지 제멋대로 살 겁니다.
하지만 사후세계를 경험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옥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나 역시 세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이 같은 점을 볼 때 죄를 짓고도 아무렇지가 않다면 큰일 났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죄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지은 죄가 너무나 커서 살아생전 미처 갚지를 못했기 때문에 죽은 후에라도 갚아야한다는 거지요.
또한 이번생만 사는 것이 아니라 전생에 내가 무얼 하며 살았는지도 확인한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노력한 만큼의 결과물은 주어지기 마련이며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결실은 이미 주어지고 있는 겁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이가 종교단체에 속해져 있다고 칩시다.
같은 단체에 속해져 있음에도 어떤 이들은 멀쩡하게 재산을 지켜가며 종교생활도 유지하는가하면 어떤 이는 있던 재산을 모두 바치고도 깨달음은커녕 고생만 하다 결국 종교단체를 떠납니다.
이 같은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본인이 잘못심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본인이 전생에 올바른 생활을 하고 제대로 된 스승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면 이번 생에서 예수님과 같은 올바른 스승을 만나게 되었을 겁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막10:29)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막10:30)
예수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분명히 이번 생에는 지난 생에서 심어놓은 것들을 돌려받는 시간이 주어질 겁니다.
이러한 까닭에 누군가 사이비에 빠졌다면 전생에 예수님 같은 스승을 비방하거나 훼방을 한거로 봐야합니다.
사실 근본적으로 사이비라는 것은 없으며 본인하고 인연이 맞지 않을 뿐입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소위 말하는 사이비라는 종교단체에서도 행복을 찾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남들이 보았을 때는 사이비지만 본인들이 그곳을 통해 행복을 찾는다면 그것은 더 이상 사이비가 아닌 겁니다.
그래서 그저 나와 맞지 않는다 싶으면 조용히 등을 돌리는 것이 옳은 것이며 비방과 욕설을 퍼부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또다시 인과의 고리가 형성될 수 있으므로 본인을 위해 좋지 않다는 말입니다.
내가 잘못된 길을 걸었구나 하는 자각이 일어났다면 그자체로 좋은 것이므로 전생에 업을 씻었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또다시 욕을 하고 비방을 한다면 새로운 업장을 쌓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가르침이나 교리가 나와 맞지 않다싶으면 언제든지 등을 돌리면 됩니다.
지금 예문으로 올린 내용을 만약 누군가 액면대로 받아들인다면 자신의 재산을 팔고 부모자식을 버릴 겁니다.
이렇게 받아들이게 되면 사이비가 되는 거지요.
하지만 이 내용은 성령은 물질세상과 혈육관계와는 별개의 존재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육신을 가진 상태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부모형제일수 있지만 성령을 깨달아 영생의 하늘에 오르면 물질(재산)과 혈육관계는 소용없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누가 성경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이것이 바로 똑같은 교리를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증거이며 인과법의 적용을 받는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같은 성경을 보더라도 똑같은 방식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며 누군가의 말을 듣더라도 각자가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성경을 가르치는 이들은 예수님의 다음 말씀을 인용하길 즐겨하지요.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마4:17)
이때부터는 예수께서 마귀의 시험을 이겨낸 후를 가리킵니다.
4장 전체를 읽어본 분들을 아시겠지만 예수께서는 세상의 권세를 주겠다는 악마의 유혹을 뿌리친 후 성령을 완전히 드러내셨습니다.
정확하게 표현해서 성령이신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물질세상을 버리고 영생을 선택할 수 있었던 거지요.
자신의 목숨까지 버릴 각오를 했으며 물질세상의 그 어떤 것도 부당하게 취하지 않겠다는 강한의지력을 발휘했기에 성령이 드러날 수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성령을 드러내어 영생을 얻었기에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하고 천국 갈 것을 말할 수 있었다는 말입니다.
무턱대고 세상멸망을 말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어떤 이들은 17절 내용을 마치 세상멸망이 가까웠으므로 회개하고 구원받아야한다 받아들이고 있지만 이것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순서가 바뀌긴 했지만 앞 구절을 보면 예수님의 이 말씀이 뜻하는 바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마4:15)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 하였느니라(마4:16)
스블론의 뜻은 “공경하다, 함께 거주하다”이고 납달리의 뜻은 “다툼, 경쟁하여 이기다”, 요단강의 뜻은 “영원한강, 내려오다”이며 갈릴리의 뜻은 “원, 반지, 고리, 순환”입니다.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해석해보면 예수께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스블론) 마귀의 시험을 이겨내어(납달리) 성령과 하나 되는(함께 거주함) 영광을 쟁취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거주하는 성령이신 예수님이 이 세상으로 돌아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윤회의 쳇바퀴 속에서 지속적으로 순환(윤회)하는(이방의 갈릴리) 사람들에게 영생을 얻게 해주려 영원의 세상으로부터 내려왔음을(요단강) 말하고 있는 거지요.
그러한 까닭으로 16절에서 큰 빛을 어둠속에 있는 백성이 보고 죽은 영혼(사망의 땅,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을 비추게 된다 했습니다.
즉, 예수께서 세상에 큰 빛이 되었음을 선포하고 있는 겁니다.
과연 누가 이러한 성경내용을 이해할 것이며 내말을 믿을 건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지난 생이 되었건 이번 생이 되었건 잘 심어놓은 사람은 이해할 것이고 믿게 될 것이라는 점을 말하며 성경연구를 마치겠습니다.
인과법(因果法)을 아는 이는 들으시오.
'짧은생각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욕심을 버리면 또다른 행복이 온다. (2) | 2023.10.26 |
|---|---|
| 무조건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2) | 2023.10.25 |
| 하나님 왕국에는 계급이 없다. (4) | 2023.10.23 |
| 깨달음은 안에 것이 밖으로 드러남. (2) | 2023.10.21 |
| 지혜안을 쉽게 여는 방법. (0) | 2023.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