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깨달음은 안에 것이 밖으로 드러남.

배가번드 2023. 10. 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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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어본 이들을 아시겠지만 삼라만상을 하나님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분명 조물주(造物主)이며 중국식표현으로는 옥황상제가 맞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하나님의 피조물이 아닌 것은 이 세상에 없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이들은 누구도 없지요.

만약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성경은 잘못된 책이라고 봐야할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알던 모르던 하나님의 자녀가 맞는 것이며 신앙여부와 관계없이 하나님의 자녀이고 형제들입니다.

다만 본인이 모르고 있고 이런 사실을 믿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 자녀가 되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 생각됩니다.

성경은 여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롬8:15)

For ye have not received the spirit of bondage again to fear; but ye have received the Spirit of adoption, whereby we cry, Abba, Father.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창6:3)

 

이 내용은 너무나 중요한 것으로 우리가 어떤 지경에 처해있는지를 보게 합니다.

태초에 사람은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완전한 세상인 에덴동산에 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육신을 입음으로 인해 세상에서 살게 되었지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세월을 이 세상에서 살았는지 인간으로서는 알도리가 없기에 요한은 또다시 두려워하는 구속된 영혼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으며(the spirit of bondage again to fear) 이제 더 이상 윤회를 하지 않고 완전한 상태인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점을 말하기위해 양자의 영혼을 받았다 말하고 있는 겁니다.(ye have received the Spirit of adoption)

양자라고 번역된 adoption은 “입양, 선택, 선정” 등의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로마서8장 15절은 “우리가 선택된 영혼이 될 것을 받아들였다”로 해석해야합니다.(ye have received the Spirit of adoption)

하나님이 선택하고 우리가 받아들였다는 것은 선택과 믿음(수용)이 하나라는 뜻이지요.

우리가 완전한 영적인 존재였음을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임으로 인해 깨닫게 되고 다시금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을 아바 아버지라 부른다 말하고 있는 겁니다.(we cry, Abba, Father)

그러면 왜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못하는지 성경을 통해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롬8:12)

Therefore, brethren, we are debtors, not to the flesh, to live after the flesh.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8:13)

For if ye live after the flesh, ye shall die: but if ye through the Spirit do mortify the deeds of the body, ye shall live.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8:14)

For as many as are led by the Spirit of God, they are the sons of God.

 

12절을 직역해보면 우리를 빚진 사람으로 표현하고 있으며(we are debtors) 육신에 속해있지 않은데(not to the flesh) 육신으로 살아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to live after the flesh)

빚진 사람이라 말한 것은 인과를 뜻하는 것으로 심어놓은 것이 많아 갚아야 한다는 뜻이지요.

즉, 육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이러한 인과법을 적용받아야하지만 육신이 죽은 후에는 육에 속하지 않는 영으로 사는 점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13절에서 육신으로 살면 반드시 죽는다 말하고 있으며 영을 통하여 육신의 행위를 억제하면 산다 했습니다.(ye through the Spirit do mortify the deeds of the body, ye shall live)

여기서 말하는 영혼은(the Spirit) 성령을 가리키는 것으로 예수님이 전해주는 천국복음을 뜻한다고 보면 됩니다.

성경에는 말씀이 곧 성령이신 하나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면 예수님의 가르침은 곧 성령이나 다름없는 겁니다.

그러므로 이런 일을 믿게 되었을 때 하나님이신 성령의 인도를 받아(led by the Spirit of God)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말입니다.(they are the sons of God)

바꾸어 말하면 육신이후에 성령으로 되살아나지 못하면 빚진 사람처럼 또다시 육신에 속한 삶을 살아야하며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야 한다는 거지요.

육신은 영의 반대되는 것으로 물질 세상에 속한 겁니다.

이것은 유한한 것이며 영원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육신에 초점을 맞추며 살아갑니다.

인생의 목적을 물질에 두고 모든 가치관을 육신적인 판단에 맡깁니다.

그래서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면 쉽게 만족하고 가난해지면 스스로를 비참하게 여깁니다.

이 같은 일은 구태여 내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면 확인할 수 있는 일입니다.

조금만 몸이 아파도 신을 향한 믿음은 약해지고 생활이 빈곤해져도 신에 대한 불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일은 육신을 가진 이들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며 예수님조차도 죽음 앞에서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라사대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막14:36)

And he said, Abba, Father, all things are possible unto thee; take away this cup from me: nevertheless not what I will, but what thou wilt.

 

이 기도는 육신의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올린 겁니다.

우리가 얼핏 생각하기에는 예수님도 육신을 가진 한사람의 인간이었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게만 생각할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드러나 하나님과 하나 되신 예수님조차 육신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사람의 나약한 면이 드러난다는 점을 보여줌과 동시에 육과 영은 완전히 별개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내용을 기록으로 남긴 거지요.

이 같은 내용을 볼 때 우리역시 예수님처럼 성령을 깨달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라는 기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자신 안에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이들만이 할 수 있는 겁니다.

본인이 하나님 자녀라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이런 기도는 나올 수가 없지요.

지금까지 수차례 언급했다시피 인간의 몸은 근본에 있어서 같은 재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찔러서 피 안 나오는 사람이 없다는 점을 볼 때 모든 이에게는 생명이 담겨있으며 그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겁니다.

생명은 곧 성령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떤 이는 이 같은 점을 알고 어떤 이는 모릅니다.

하나님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이는 이런 사실을 믿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하나님이신 성령과 함께 하고 있음을 알 수가 없으며 육신의 일을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성경은 이런 사람을 일러 영이 잠들었거나 죽었다고 말하는 거지요.

그러므로 하나님 자녀가 아닌 이는 이 세상에 단한사람도 없지만 본인스스로 하나님 자녀 되길 거부하는 이들은 다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손해볼일이 전혀 없는 데도 불구하고 극구 하나님 자녀가 아니라고 하니 나로서도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본인이 믿는 대로 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