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놀랍습니다.
어떻게 이런 내용이 담겨있을까 싶을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저 책을 읽듯이 볼 때와 속뜻을 헤아려가며 읽었을 때의 느낌이 완전히 다르기에 놀랍다는 말조차 부족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말씀하시길 성경을 상고(詳考)하라 했나 봅니다.
성경을 제대로 읽어본 이들은 알겠지만 종교적 편견이나 타인에 대한 심판을 함부로 하지 않게 됨을 확인할 수가 있지요.
그러므로 누군가 타종교나 타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성경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것으로 봐야하며 아직 영생을 얻기에는 부족함을 알 수 있는 겁니다.
혹여 이런 분들이 있다면 하나님의 시각으로 볼 때까지 부단(不斷)없는 노력을 해야 됨을 말씀드리며 성경 속으로 뛰어들겠습니다.
베드로가 입을 열어 가로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행10:34)
Then Peter opened his mouth, and said, Of a truth I perceive that God is no respecter of persons:
각 나라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줄 깨달았도다(행10:35)
But in every nation he that feareth him, and worketh righteousness, is accepted with him.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행10:36)
The word which God sent unto the children of Israel, preaching peace by Jesus Christ: (he is Lord of all:)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되어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행10:37)
That word, I say, ye know, which was published throughout all Judaea, and began from Galilee, after the baptism which John preached;
하나님은 사람과 국가를 차별하지 않고(no respecter of persons) 오로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feareth him) 의로운(worketh righteousness) 사람을 받아들인다고 했습니다.(accepted with him)(34,35절)
인종과 국가를 불문하고 자신의 양심에 따라 공정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하나님과 하나 될 수 있다는 뜻이지요.
그러므로 36절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는 자연스럽게 성령으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모든 것들의 주인이라(he is Lord of all) 했으니 하나님과 하나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성령을 드러낸 인자로서 하나님을 믿는(이스라엘) 어린자녀들에게(순수한 영혼)(the children of Israel) 평화의 복음을 전파했다고 했습니다.(preaching peace by Jesus Christ)
그러한 복음은(That word) 세례자 요한으로 시작되어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다고 했는데(37절) 이 또한 성령이 사람의 육신을 가리지 않고 임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지요.
베드로가 말하고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는 요한도 예수도 죽었지만 말씀 안에서 성령으로 되살아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신 일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요.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10:38)
How God anointed Jesus of Nazareth with the Holy Ghost and with power: who went about doing good, and healing all that were oppressed of the devil; for God was with him.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의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저희가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행10:39)
And we are witnesses of all things which he did both in the land of the Jews, and in Jerusalem; whom they slew and hanged on a tree:
하나님이 사흘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행10:40)
Him God raised up the third day, and shewed him openly;
나사렛의 뜻은 “파수꾼, 지켜보는 자”임으로 그자체가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성령과 권능이 함께하는 나사렛 예수라 말하고 있는 거지요.(Jesus of Nazareth with the Holy Ghost and with power)
악령에게 짓눌린 사람을 치유하고 선한 일을 베푸신 것은 하나님이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기에(God anointed Jesus)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부릅니다.
그러므로 성령과 그리스도와 하나님은 표현방법만 다를 뿐 동일체로 봐야합니다.(38절)
베드로가 이 말을 한 것은 성령에 대해 모르는 일반인들은 악령에 사로잡힌 채 살아가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달리표현하면 육신은 옷과 같아서 낡아지면 못쓰게 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영혼이라는 점을 알라는 겁니다.
성령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악령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이고 선하지 못함도(하나님만이 선하심) 악령 때문이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악령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에 성령이 드러난 예수님을 몰라보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던 거지요.
그런데 39절에서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을 따로 구분지어 말하고 있습니다.
그저 이스라엘 땅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증인이라 해도 될 것을 구분지어 말했을 때는 담긴 뜻이 따로 있다고 봐야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유대인)가운데서도 육적인 사람과(땅) 영적인 사람이(예루살렘=성전) 있는 것처럼 예수께서도 육적인 가르침과 영적인 가르침을 병행했다는 뜻으로 이렇게 말해놓은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40절에서 사흘 만에 하나님이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다 했습니다.
즉, 십자가에서 육신은 죽고 영이 되살아나는 것을 예수께서 몸소 보여 주셨음을 풀어서 설명해 준거지요.
이어지는 내용이 십자가 사건에 대한 설명과도 같다고 보면 됩니다.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자 가운데서 일어나신 후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행10:41)
Not to all the people, but unto witnesses chosen before God, even to us, who did eat and drink with him after he rose from the dead.
예수가 죽었다가 살아나서 모습을 보인 것이 모든 백성들에게 보인 것이 아니고(Not to all the people) 하나님 앞에서 선택받은 증인들과(unto witnesses chosen before God) 죽음으로부터 일어난 후 먹고 마신 제자들에게 보였다고 합니다.(eat and drink with him after he rose from the dead)
이 말씀인즉 성령을 깨달은이는 예수님의 부활을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일반인들의 눈으로는 성령이신 예수를 볼 수 없으며 예수의 피(생명)와 살(떡=말씀=가르침)을 먹은 이들만이 볼 수 있다는 겁니다.(마지막 만찬과 동일한 뜻)
아마도 이 내용을 기독교인 대부분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제자들과 음식을 먹었던 일을 가리키는 거라 여기겠지만 그렇게 보아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받아들이게 되면 성경은 예수와 제자들의 전유물 되는 것이며 예수쟁이라는 비웃음을 사게 되지요.
그들만이 영생을 얻는다는 말인데 이래서는 누구도 믿기 어렵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성경에는 그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으며 성경의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공통된 아버지입니다.
오늘은 지면관계상 진도를 더 나갈 수 없게 되었지만 다음으로 이어지는 내용에는 여기에 대한 일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므로 기대하시라는 말을 남기며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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