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하라.

배가번드 2025. 9. 16.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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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6장에는 구약의 십계명이 인용되었으므로 상고해보고자 합니다.

원래는 5번째 계명이 인용되었으나 이번기회에 전체 계율 모두를 상고할 것인데 오늘은 하나님에 대한 계율 네 가지를 먼저 보겠습니다.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신5:7)

Thou shalt have none other gods before me.

 

너는 내 앞에(before me) 다른 신들을 가지지 말라(shalt have none) 했습니다.(7절)

지금 이 말씀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 거지요.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신5:8)

Thou shalt not make thee any graven image, or any likeness of any thing that is in heaven above, or that is in the earth beneath, or that is in the waters beneath the earth: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있는데 또다시 신을 모신다는 것은 우상숭배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너는 너에게 어떤 죽음의 형상도(any graven image) 만들지 말라(Thou shalt not make thee) 했지요.

하늘위에 있거나 땅 밑에 있거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그 어떤 유사한 것들도(any likeness of any thing)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이러한 것들을 마음속에 담아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신명기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신5:9)

Thou shalt not bow down thyself unto them, nor serve them: for I the LORD thy God am a jealous God, visiting the iniquity of the fathers upon the children unto the third and fourth generation of them that hate me,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신5:10)

And showing mercy unto thousands of them that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9절 내용을 액면대로 받아들이게 되면 조상의 죄가 후손들에게 삼, 사대에 걸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지만 속뜻은 그렇지가 않으며 우상숭배를 하게 되면 삼위일체 하나님을 깨달아 인자가 될 때까지 인과응보의 법칙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는 뜻입니다.(3=삼위일체 하나님,4=인자의 숫자)

그래서 10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율을 지키는 이들에게는 천대까지 자비로움을 보여준다 한 겁니다.(showing mercy unto thousands of them)

만약 이 내용들을 액면대로 받아들일 것 같으면 말이 안 되는 거지요.

이스라엘 사람 누구라도 천대조상을 더듬어 올라가면 누군가는 하나님의 계명을 따르는 이들이 있었을 것인데 불구하고 하나님을 반대할 뿐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 된 예수를 반대하여 십자가에 매달아 죽인 이들이 숱하게 많았으므로 당연히 속뜻을 헤아려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내재하고 있는 하나님이신 성령을 깨닫지 못하면 영원히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내용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므로 신명기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 겁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하지 아니하리라(신5:11)

Thou shalt not take the name of the LORD thy God in vain: for the LORD will not hold him guiltless that taketh his name in vain.

 

부질없이(in vain)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the name of the LORD thy God) 취하지 말라(shalt not take) 했으며 그런 이의 죄를 잡아두지 않는다고(will not hold him guiltless) 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에 대해 참뜻을 모르면서 함부로 들먹이면 죄가 되며 벌을 받는다는 뜻이지요.

나더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는 예수님말씀과 일치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다음 내용역시 담긴 뜻이 따로 있다고 봐야 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신5:12)

 

12절에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거룩하게 되는 것이라 했는데 여기에 대한 해답은 다음구절에 나옵니다.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신5:13)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신5:14)

But the seventh day is the sabbath of the LORD thy God: in it thou shalt not do any work, thou, nor thy son, nor thy daughter, nor thy manservant, nor thy maidservant, nor thine ox, nor thine ass, nor any of thy cattle, nor thy stranger that is within thy gates; that thy manservant and thy maidservant may rest as well as thou.

 

13절에 언급된 엿새는(Six days) 6을 가리키며 삼위일체 하나님을 깨닫고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을 뜻합니다.(3×2=6)

그리고 14절에 언급된 7은 완전의 숫자로 창조가 완성되어 영원한 안식에 들었음을 나타냅니다.

즉, 하나님과 하나 되었다는 뜻이지요.

다시 말해서 성령과 하나 되었다 해도 아직은 육신을 입고 있음으로 인해 맡은바 직분에 충실해야하지만 종내(終乃)는 영원한 안식을 얻게 될 거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네 문안에 있는 이들로(within thy gates) 하여금 너와 같게 하라(as well as thou) 했다는 대목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말씀인즉 먼저 성령으로 거듭나 영원한 안식을 보장받는 이를 믿는 사람에게 안식을 보장해주라는 겁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이에게 복음전파에 대한 임무가 주어졌음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거지요.

그러므로 신명기는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신5:15)

And remember that thou wast a servant in the land of Egypt, and that the LORD thy God brought thee out thence through a mighty hand and by a stretched out arm: therefore the LORD thy God commanded thee to keep the sabbath day.

 

육에 속한이가(이집트=검은 땅=이방인)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거기에서 끌어내어 졌으니(thy God brought thee out thence) 자신 또한 타인들을 인도할 임무가 주어졌음을 기억하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에 대한 계율 네 가지를 상고해보았으니 다음시간에는 사람 사는 세상에서 지켜야할 계명을 상고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