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에베소서 3장의 문을 열겠습니다.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엡3:1)
For this cause I Paul, the prisoner of Jesus Christ for you Gentiles,
너희 이방인들을 위한(for you Gentiles) 예수그리스도의 죄인 된(the prisoner of Jesus Christ) 나 바울은(I Paul)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라고(For this cause) 말하고 있습니다.
이방인들로 하여금 성령으로 거듭나게 만들기 위해 몸소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그리스도께 스스로를 종속시켰다는 뜻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겁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성령이 자신의 몸 안에 가두어져 있음을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알게 되고 거듭났다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엡3:2)
If ye have heard of the dispensation of the grace of God which is given me to you-ward: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엡3:3)
How that by revelation he made known unto me the mystery; (as I wrote afore in few words,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엡3:4)
Whereby, when ye read, ye may understand my knowledge in the mystery of Christ)
너희를 향해 내게 주어진 하나님 은총의 베풂을(the dispensation of the grace of God) 너희가 들었다면(If ye have heard)(2절) 어떻게 하나님께서 나(바울)에게 비밀을 알게 만드시고 (he made known unto me the mystery)드러내셨는지(by revelation) 알게 될 거라고 합니다.(3절)
이것은 전에 몇 가지 말을 쓴 것으로서(as I wrote afore in few words) 너희가 읽게 되면 (Whereby, when ye read) 그리스도의 비밀에 대해(in the mystery of Christ) 내가 알았음을(my knowledge) 이해할거라고(ye may understand) 했습니다.(4절)
여기까지의 내용을 볼 때 아마도 이전에 여러 차례 이런 내용의 편지를 썼던 것으로 보이며 오늘 또다시 이러한 점에 대해 설명하겠다는 말이지요.
지금부터 나오는 내용들이 그러한 일에 대한 설명이라는 뜻이니 무척 기대가 됩니다.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엡3:5)
Which in other ages was not made known unto the sons of men, as it is now revealed unto his holy apostles and prophets by the Spirit;
다른 세대에서 이것은(Which in other ages) 지금과 같이(as it is now) 성령으로(by the Spirit) 선지자들과 그의 거룩한 사도들에게(his holy apostles and prophets) 나타내신바 됨을(revealed) 사람의 아들들에게(unto the sons of men) 알게 만들지 않았다고(not made known) 합니다.
이 말씀인즉 예수가 십자가에서 부활하기 이전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거듭나는 일을 알게 하지 않았다는 말이지요.
다시 말해서 과거에는(바울의 시점에서) 선지자 및 사도들에게만 성령으로 거듭나는 일을 허용하였을 뿐 일반인들(이방인)에게는 허용이 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렇지만 예수가 십자가에 육신을 매달고 성령으로 거듭나는 일을 몸소 시연해 보여줌으로서 이방인들에게도 길이 열렸으며 그러한 일을 바울과 사도들이 전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엡3:6)
That the Gentiles should be fellowheirs, and of the same body, and partakers of his promise in Christ by the gospel:
이방인들이(the Gentiles) 복음으로 말미암아(by the gospel) 그리스도 안에서(in Christ) 그의 약속을 분담하고(partakers of his promise) 같은 몸으로(of the same body) 동료상속자가 될 것이라(should be fellowheirs) 했습니다.
바울 및 사도들의 복음을 통하여 성령으로 거듭나게 되면 같은 몸(성령)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나누어 상속받는 것과 동일하다는 뜻이지요.
한마디로 표현하면 바울과 사도들이 전해주는 복음말씀을 믿고 성령으로 거듭나라는 말입니다.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바울의 이러한 심정을 잘 알게 됩니다.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엡3:7)
Whereof I was made a minister, according to the gift of the grace of God given unto me by the effectual working of his power.
그러므로 바울은 하나님 파워의(of his power) 효과적인 작동으로 인해(by the effectual working) 자신에게 주어진(given unto me)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에 따라(according to the gift of the grace of God) 성직자가 되었다고 합니다.(I was made a minister)
이 말씀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성령이 임하여 사도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말하면 될 것을 이렇게 장황하게 말해 놓은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하심이 말처럼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저 성령의 내재하심을 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성령과 하나 되기 위해 부단(不斷)의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다수의 기독교인들이 불만을 토로하겠지만 성령과 하나 된다는 것은 낮은 천국을 가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읽어본 이들은 알겠지만 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 빛이신 성령을 만난 후 평생을 봉사와 헌신 속에 살다 갔습니다.
빛이신 성령을 영접했음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동안 수없이 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 살다갔지요.
그런데 성령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한 이들이 예수와 복음을 빌미로 천당행 표를 판다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는지 결과는 너무나 명백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에 대해 안다는 것과 하나 된다는 것은 완전히 결이 다른 것이며 누군가의 말에 의해 얻어질 수 없는 겁니다.
하나님의 은총만이 이러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며 본인이 빛이신 성령을 담을 만큼의 그릇이 되어야 됩니다.
그래서 교회나 영적단체에서 봉사와 헌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는 것이며 서로 사랑하라 말하는 거지요.
부디 여러분 모두가 땅에 것보다 하늘의 것을 앙망하기를 바라며 다음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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