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생각 긴여운

우상 숭배자는 유산을 얻지 못한다.

배가번드 2025. 9. 6. 03:20
728x90

새로운 달 첫 번째 주의 시작을 에베소서 5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엡5:1)

Be ye therefore followers of God, as dear children;

 

사랑하는 자녀들처럼(as dear children)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이(followers of God) 되라고 합니다.

이 말씀이 간단한 것 같지만 깊은 뜻이 담겨있습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 같지 않기에 무조건적이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자녀를 사랑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따르라는 뜻입니다.

그저 내가 낳았으니 내 자식이라는 의무감이 아니라 내 몸과 피를 나눈 분신과 같다는 마음을 가지고 바라는 바 없이 사랑을 베푸는 그런 부모의 마음과 하나님이 같다는 점을 알라는 말이지요.

다시 말해서 성령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성령이신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인 만큼 그를 본받으라는 겁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해줍니다.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엡5:2)

And walk in love, as Christ also hath loved us, and hath given himself for us an offering and a sacrifice to God for a sweetsmelling savour.

 

그리스도가 우리를 사랑한 것과 같이(as Christ also hath loved us) 사랑 안에서 걸으라(walk in love) 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을 우리를 위하여 향기로움으로(for a sweetsmelling savour) 하나님께 제물로 제공했다고(an offering and a sacrifice to God) 합니다.

냄새는 실체가 없으므로 향기롭다는 것은 예수그리스도가 성령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즉, 예수께서 자신의 육신을 십자가에 매달고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으므로 너희도 그를 본받아 실생활에서 실천을 하라는 말이지요.

이렇게 되려면 그저 말로서 되는 일이 아니라 다음과 같이 행동해야 합니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엡5:3)

But fornication, and all uncleanness, or covetousness, let it not be once named among you, as becometh saints;

 

성자로서(as becometh saints) 음행과 모든 더러운 것들과 탐욕들을 너희가운데 단한번이라도 이름조차 부르지 말라고(not be once named) 합니다.

달리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며 본받는다고 자부한다면 이러한 행동들을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지요.

이 같은 일이 쉬운 것 같지만 결코 쉽지가 않으며 육신을 가진 이상 불가능하다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불현듯이 이러한 생각들이 일어날 때마다 자신을 부정하는 일이 필요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일에 대한 해결책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엡5:4)

Neither filthiness, nor foolish talking, nor jesting, which are not convenient: but rather giving of thanks.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엡5:5)

For this ye know, that no whoremonger, nor unclean person, nor covetous man, who is an idolater, hath any inheritance in the kingdom of Christ and of God.

 

추잡하고(filthiness) 어리석으며 시시한 말들은(foolish talking, nor jesting) 합당하지 않으며(not convenient) 그보다는 감사하는 말을 하라고 했습니다.(4절)

육신에 각인된 본능에 따라 삿된 생각들이 일어나겠지만 그때마다 그 같은 일을 알게 하신 성령이신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말입니다.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사람들과 더불어 농담도 하게 되고 어리석고 시시한 말을 나눌 때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은혜로운 말을 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지요.

그러므로 바울은 5절에서 너희가 이것을 안다 했으며(this ye know) 호색가나 더러운 사람이나 탐욕 하는 자들 모두는 우상 숭배자들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왕국에서(in the kingdom of Christ and of God) 어떤 유산도 얻지 못한다고(hath any inheritance) 했는데 이 말씀인즉, 하나님왕국은 육신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성령과 함께 한다면(참 그리스도인이라면) 지혜롭게 판단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항상 감사하게 되며 초점을 육이 아니라 영에 맞추게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육신의 본능을 따르게 됨으로 우상숭배의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지요.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엡5:6)

Let no man deceive you with vain words: for because of these things cometh the wrath of God upon the children of disobedience.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엡5:7)

Be not ye therefore partakers with them.

 

헛된말로(with vain words) 속이지 말게 하라는(Let no man deceive you) 것은 잘못된 가르침을 따라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6절)

육신으로 완전해질 수 있다고 하거나 예수만 믿으면 천국에 이른다고 하는 등의 가르침을 따라서는 안 된다는 말이지요.

빛이신 성령의 가르침이 아니라 육적이고 물질적인 가르침을 말한다면 그자체가 헛된 것이며 우상숭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병을 낫게 해준다거나 천국행 표를 판다던가 하는 이들의 말을 믿고 따라가면 그자체가 우상숭배이며 하나님을 믿지 않는 거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이들이 바로 불순종의 자녀이고(he children of disobedience)하나님의 분노를 유발시키므로(cometh the wrath of God) 그런 이들과 동업자가(partakers with them) 되지 말라 한 겁니다.(7절)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육신적이거나 물질적인 것들은 영원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것들을 성경은 헛되다고 표현하고 있으며 빛이신 성령만이 영원하다 말하고 있지요.

언제나 말하듯이 성경의 목적은 사람으로 하여금 영원한 세계에 이르게 하는데 있으므로 육적인데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예수께서는 자신을 부정하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며 5장의 첫 번째 시간을 마칩니다.